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맨체스터 시티 FC/2012-13 시즌 (문단 편집) ==== 11월 22일 제 5라운드 vs 레알 마드리드(홈) ====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기면서 마침내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광탈을 확정지었다. 전반 초반 [[카림 벤제마]]의 골로 끌려가다 경기 막판 운이 따른 판정으로 [[세르히오 아궤로]]의 PK골이 나옴과 동시에 레알 마드리드는 열 명이 뛰어야 했으나 남은 시간동안 승리를 가져오기엔 역부족이었다. 만치니는 이 경기에서도 쓰리백을 고집했고, [[에딘 제코]]는 리그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선발로 기용되었다. 그리고 이 두 선택은 맨시티를 탈락으로 밀어넣는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반전 쓰리백을 중심으로 경기를 펼쳤는데, 말 그대로 헬급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야야 투레]]나 [[사미르 나스리]]같은 중앙에 기용된 선수들이 말 그대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줌으로써 중원 숫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지를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비교적 앞에 배치된 [[다비드 실바]]는 공을 거의 잡지도 못하는 상황에 이르고 말았다. 그나마 앞으로 전개된 볼도 제코가 터치를 하는 순간 바로 레알의 볼(..) 그리고 동시에 윙백 한명이 지키는 측면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완전히 초토화시킴으로써 완전히 동네북 털리듯이 탈탈 털리는 전반전을 보내게 된다. 실점 장면에서의 [[마이콩]]의 --무뇌--수비는 일품. 자신이 마크할 선수라곤 [[카림 벤제마]] 하나뿐이었는데 벤제마가 빠져들어가는동안 대체 무슨 생각을 한 건지 멍때리는 모습을 보이다 어이없이 실점하고 말았다. 하프타임 콜라로프가 나오고 하비 가르시아가 들어감으로써 4-4-2 체제로 돌아갔고, 하비 가르시아가 중원에서 괜찮은 활약을 보임으로써 맨시티가 경기를 그나마 성공적으로 풀어갈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다비드 실바가 측면쪽으로 이동하고 활동 폭을 넓히면서 자신의 영향력을 엄청나게 발휘하기 시작했다. 공격쪽에서 공을 잡을때마다 --삽질하는 동료들 사이에서-- 그야말로 혼자 축구한다는 말이 무엇인지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 사이를 휘저으며 엄청난 키핑 능력을 보여주고 다음 순간 바로 창의적인 패스를 찔러주는 모습을 보면 정말 소름이 돋을 정도. 수비쪽으로 가담할 때에도 매우 좋은 수비 능력을 보여주며 역시 실바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레알이 후반전 들어 수비적으로 나옴으로써 맨시티가 공격을 주도했지만 후반전에 간간히 나온 레알의 역습 찬스들은 하나하나가 정말 위협적이었는데, 콩파니는 [[호날두]]를 정상적인 방법으로 거의 막지 못하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솔직히 심판 운이 따라줬기에 망정이지, 콩파니가 결정적인 상황에서 호날두를 막지 못해 몇번이나 손으로 잡아채는 상황이 계속됐고 이가 제대로 누적됐다면 퇴장도 충분히 당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레알 팬들의 불만이 쌓여가는 상황이었는데 이를 폭발시킬만한 판정이 나왔다. 맨시티의 공격 상황에 박스 안에서 아궤로와 아르벨로아의 접촉이 있었는데, 파울로 판정하기 애매한 상황임에도 바로 PK가 선언됐고 아르벨로아에게 옐로카드 누적으로 퇴장까지 선언된 것. 이를 아궤로가 침착하게 차넣으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남은 시간은 20분 남짓. 열명을 상대로 승리도 가능해 보였지만 오히려 막판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실바는 마지막까지 [[카를로스 테베스]]에게 엄청난 패스를 찔러주었으나 테베스의 다리 길이가 1인치 부족해서(..) 무산되었다. 이로써 D조의 1위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위는 [[레알 마드리드]]로 확정되었다. 이 경기로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탈락이 확정되었는데, 1년 전에는 그나마 경험 부족이라는 변명꺼리라도 있었지 이번 탈락은 변명할 수도 없는 부진이다. 맨시티의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는 사실 [[인터밀란]]시절부터 챔스만 나오면 바보가 되는걸로 유명했다. [[세리에 A]] 3연패라는 업적을 달성하면서도 챔스에서는 8강이 최고 성적이었을 정도로 부진했고, 이는 경질의 이유가 되었다.[* 이 팀을 [[주제 무리뉴]]가 이어받아 챔스 우승을 따내며 [[트레블]]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그래도 이 시절에는 16강까지는 꾸준히 진출했는데 지금은 조별예선 통과조차 해내질 못하니.. 게다가 맨시티의 수비 불안이 만치니의 쓰리백 실험으로부터 야기되었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거기다 그렇게 구축한 쓰리백으로 나온 경기마다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아들면서 만치니의 경질설이 또다시 제기되는 상황이다. 물론 리그에서 그나마 무패로 1위를 지키고 있어서 바로 전날 경질된 [[로베르토 디 마테오]]의 전철을 즉시 밟진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리그에서조차 그다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진 못하는 만큼 만치니가 이 위기를 타개해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